양양 오시면 꼭 들리시는 양리단길에서 가볼 만한 맛집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1. 양양 103번 길
죽도해변 앞에 위치한 힙한 분위기의 103번 길은 양리단길 핫플레이스 중 하나입니다. 발리나 보라카이 같은 동남아 휴양지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픈형 매장이라 더울 줄 알았는데 바람도 불고 그리 덥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이곳은 애견도 동반 가능한 곳입니다. 동남아식 볶음밥인 파인 새우필라프를 시켰는데요 불맛도 나고 괜찮더라고요 새우 필라프인 만큼 새우가 중요한데 수분 가득하고 통통해서 밥과 잘 어울리더라고요! 커피대신 저는 에너지 드링크를 시켰고 맥주도 시켰습니다. 사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저녁에 하는 바비큐 때문이기도 한데요 1인 28,000원이고 음식은 무제한입니다. 바로 앞이 해변이기도 하고 서핑이나 물놀이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성수기에는 예약은 안되고 오는 순서로 받는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2. 알로하 웨이브
알로하웨이브는 양리단길에서 방송촬영을 가장 많이 온 곳 중 하나입니다. 1박 2일, 수요미식회, 해방타운등에서 방송해서 그런지 연예인분들이 많이 다녀가셨네요 가게 이름답게 하와이 느낌이 물씬 나는 곳입니다. 매장에서 바다가 바로 보여서 뷰는 말할 것도 없이 좋습니다. 전 좌석이 방수라고 하는데요 물놀이하시고 바로 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바로 바다 앞의 파라솔에서 드셔도 좋을 것 같고요 대표메뉴인 수제함박스테이크와 연어 유자폰즈 포케를 시켰습니다. 하와이 답게 연어포케대신 참치포게가 있으면 더 잘 어울릴 것 같지만, 저는 연어도 좋아하기 때문에~ 시켜보았습니다. 포케는 하와이에서 서퍼들이 많이 먹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생선 야채가 밥과 함께 있고요 잘 비벼서 드시면 됩니다. 노른자를 반으로 잘라서 함박스테이크와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 고기가 부드러웠고요 평범한듯한 소스에 마늘후레이크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양이 작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포만감도 들고 든든하더라고요.
3. 스케줄양양
인스타에서 가장 유명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와봤습니다. 성수기에는 좋은 자리 맡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저녁을 먹고 온 터라 저는 레모네이드를 시켰습니다. 양리단길에 있는 곳 중에 이곳이 가장 화려하기 때문에 놀러 오신 분들은 꼭 한 번쯤 들려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 닌베
닌베는 양리단길에서 가장유명한 팥빙수 맛집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팥빙수 대신 허니 미숫가루를 시켰습니다. 시간에 쫓기다 보니 바로 이동해야 해서 빙수는 못 찍고 제가 먹고 싶은 거 시켰습니다. 여기 미숫가루가 생각보다 맛있거든요 ㅎ 저는 예전에 왔을 때 먹었었는데 빙수 자체도 훌륭했고 양갱 같은 고명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5. 버거월드
양리단에서 햄버거를 드시고 싶다면 이곳 버거월드를 추천드립니다. 제가 햄버거를 좋아해서 양리단 오자마자 들린 곳입니다. 각국마다의 특색을 입힌 수제버거 맛집이고요 양양이 서핑의 메카답게 실내도 서핑느낌으로 시원하게 꾸며서 있네요 포토존도 있고! 메장도 시원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친구는 양양버거를 시켰고 저는 뉴욕버거를 시켰습니다. 사이드로 감자튀김도 시켰습니다. 지역국기가 꼽아져 나와서 구별이 쉽더라고요. 양양버거는 야채가 많이 들어갔고요 뉴욕버거는 패티가 2장에 3가지 치즈가 듬뿍 들어간 버거입니다. 야채가 안 들어있는 게 아쉽긴 했습니다. 패티진짜 두껍고 전형적인 살찌는 맛이긴 한데.. 또 이런 게 맛있는 거죠~~ 물놀이하고 오신 분들은 죄책 감 없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6. 플리즈웨잇
플리즈웨잇은 제가 양리단길에서 가장 많이 가본 곳이기도 합니다.. 이유는 단순한데요 이곳에 오면 휴양지 느낌이 제일 나더라고요 해질 무렵 가서 무알콜음료 한잔 마시면서 바다구경을 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해외를 못 나가서 그런지 이국적인 곳을 찾게 되는데요 저는 평일에만 왔어서 한산했는데 성수기 때나 주말은 많이 북적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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