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좀 뭘까를 생각을 해보면 뭘 먹어야 좋을까를 많이 물어보시고 아픈 게 재발인가 해서 불안해서 또 오시는 분들이 있어서 이제 그 부분을 조금 말씀드리면 확실히 영양이랑 유방암이 관련은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우리가 흔히 아는 “술 드시지 마세요”하는 부분은 아실거고 약간 알코올 섭취가 재발에도 영향을 준다고 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 금주하시는 게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 안 돼’라기 보단 가끔 분위기 내는 정도의 한두 잔은 괜찮겠지만 가급적이면 금주를 하시도록 권하게 되고요. 치료를 마치시고 오는 정기적으로 검사하러 오시는 유방암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것 중에 하나가 유방암에 좋은 음식이 뭐냐고 많이 물어보세요. 그리고 “회를 먹어도 되느냐” 이런 질문을 하시거든요.
회를 먹어도 될까?
이제 얘기를 시작했으니까 회를 얘기를 하면 보통 항암 하시는 기간 동안에 면역력이 좀 떨어질 수 있는 문제 때문에 “날 것을 피하고 음식을 좀 익혀서 먹는 습관을 하세요"라고 들은 기억이 계속 남으신 거예요. 그래서 항암 치료가 끝나고 내가 면역력이 다 회복이 된 상태라면 회 같은 거 다 드셔도 됩니다.
밀가루 먹으면 될까
유방암에 뭐가 좋을까 보통 환자분들이 “밀가루 먹으면 안 돼요?” 이렇게 밀가루 먹으면 안 된다고 해서 라면도 끊고 빵도 끊고 미국 사람들 다 빵 드시고 국수 드시고 하거든요. 걱정이 되신다면 어떻게 보면 열량을 조금 조절하시는 거는 필요할 것 같아요 보통은 우리 몸에 살이 쪄서 지방에 자꾸 누적이 되면 지방 세포에서도 여성 호르몬을 만들어내고 그 여성 호르몬이 혹시 내 몸 안에 또 떠돌아다닐 수도 있는 암세포를 좀 자극을 해서 좀 전이되거나 재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체중 관리를 위해서 열량을 좀 조절을 하시고 운동을 많이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홍삼먹어도 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에 좋은 유방에 좋은 음식을 자꾸 알려달라고 하시면서 “홍삼은 먹어도 되냐” “베리를 먹어도 되냐”, “콩도 먹으면 안 되느냐” 이렇게 많이 물어보시는데 조금씩은 다 드셔도 돼요. 어떤 연구에서는 인삼, 홍삼이 암 환자들한테서 피로를 좀 줄여 줄 수 있다는 임상 결과들도 있었거든요 근데 의사들마다 물어봐도 어떤 분은 “드세요” 어떤 분은 “먹지 마세요”하는 분들이 있는데 어떻게 보면 음식으로는 약처럼 임상 시험을 할 수는 없어요. 그러기 때문에 권고 사항으로는 너무 뭔가 보조식을 예를 들면 “콩을 드세요” 했는데 콩을 다 말려서 가루를 내서 환을 내가지고 하루에 10알, 20알 드시는 분 있거든요. 그렇게는 드시지 마시고 콩, 두부, 콩밥 이렇게 드시는 건 드셔도 좋고 청국장 드셔도 좋고요. 그런 음식 드시고 홍삼도 내 면역을 높여주려면 엑기스를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으로 떠먹어야 될 것 같은 그런 생각 때문에 많이 과하게 드시는데 어느 연구에 따르면 홍삼이나 콩에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있기 때문에 유방암에 안 좋을 것이라는 보고가 있어서 환자분들은 안 좋은 영향이 있는 거 아니냐고 얘기를 많이 하시거든요. 피곤할 때 홍삼차 한 잔 드시는 정도는 충분히 괜찮으시니까.
그냥 걷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최근 대규모 연구에서는 저지방식이가 재발을 좀 줄여준다고 되어 있어서 조금 드실 때 열량도 줄일 겸 기름기를 좀 줄여서 드시는 게 도움이 되고 뭐니 뭐니 해도 운동에 대한 부분은 저희가 꼭 지키자고 말씀을 드리는데요 “운동 얼마나 하세요?” 그러면 하루 1시간씩 걷는다고 이야기를 하세요 보통 유산소를 권하는 유산소의 시간은 일주일에 다섯 번 하루에 2-30분 근데 그냥 산책을 하시면 안 되고 약간 등에 땀이 날 정도의 충분한 강도의 유산소를 하시는 게 맞고요. 보통은 걷는 것만 하시고 운동을 다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렇게 하시면 안 되고 스트레칭도 잊지 마시고 특히나 수술한 쪽 팔은 너무 조심하다 보면은 어깨도 안 올라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스트레칭도 하시고 여자분들은 폐경 이후에는 근육량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좀 헬스장 같은데 가셔서 근육 운동도 같이 하시는 게 그래서 삼박자를 고루 맞춘 운동을 하시는 게 권유되고 있습니다. 여자분들은 정말 근육량이 많이 줄고 요즘에는 표현이 살코페니아(sarcopenia)라는 의학적 용어가 있는데 그게 좀 안 좋다고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마른 비만도 비슷한 용어가 될 거 같은데 되게 날씬한데 그 날씬한 게 지방은 있고 근육이 없어서 날씬한 그런 분들도 있거든요 여기서 근육 운동을 조금 하시는 게 더 필요하다
댓글